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마약 인정' CJ 장남 이선호의 수상한 행적…"그룹 차원 대응 믿었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적발 위험 높은데도 기탁화물, 백팩에 마약 무더기 밀반입
"스스로 억제 못 할 수준으로 마약 중독된 것으로 의심"
적발 현장서 곧바로 범행 시인.."수사기관 대한 두려움 없는듯"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액상 대마 등을 국내로 밀반입하다 적발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사건 당일 행적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씨는 적발 가능성이 높은 기탁화물에 마약을 숨기고, 적발 후에는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는 등 통상적인 마약사범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4일 관세청과 인천지검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변종 마약인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항공화물 속에 숨겨 들어오다 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씨가 기내에 갖고 탑승한 백팩에서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캔디·젤리형 마약도 함께 발견됐다.

<사진=CJ그룹>

'대범하게도' 기탁화물과 백팩 모두에 마약을 담아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마약 밀반입은 신체에 숨겨 들어오는 경우다 많다. 마약을 2중, 3중 비닐 포장을 한 후 신체 곳곳에 테이프로 붙이는 방식이다.

기탁화물이나 기내용 가방 등은 입국 과정에서 첨단 장비로 검사를 받는 탓에 적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씨처럼 기탁화물과 기내용 가방 모두에 마약을 나눠 담아왔다면 그만큼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씨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기탁화물과 기내용 가방을 통해 마약을 밀반입한 것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적발 당시 이씨의 태도도 일반적인 마약사범과는 달랐다. 이씨는 당시 아무런 변명이나 저항을 하지 않고 곧바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이나 항만 등에서 마약 밀반입 사실이 적발되면 우선 범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저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게 관세청 측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항에서 관세 공무원이 이씨에게 범행 사실을 알리고 신원확보를 하려고 하자 이씨가 곧장 범행을 시인했다”며 “일반적인 마약사범과는 조금 다른 태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적발 가능성이 큰 기탁화물과 백팩에 마약을 담아왔다는 건 그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대량으로 마약을 밀반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방증”이라며 “아마도 스스로를 억제하기 힘든 수준으로 마약의 필요성을 느끼는, 심각한 중독 상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보통 거짓말을 하는 등 범죄 현장을 서둘러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이씨는 그러지 않았다”며 “수사기관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이 사고를 저질러도 그룹 차원에서 대응해준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