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제원, 나경원에 반기…“허망한 청문회, 우리가 민주당 2중대냐"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8:13

“허망한 청문로 면죄부만 주는 제1야당이 어딨나”
“임명강행 시 벌 줄 수 있는 국정조사 관철하면 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 청문회 합의에 대해 “굴욕적이고 백기투항식 청문회 합의했다”며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반기를 들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증인채택 안건조정원회라는 해괴망측한 꼼수로 핵심증인들을 뒤로 빼돌리며 시간만 끌었던 민주당, 국회 사무총장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일방적 국회난입 기자회견을 하고 떠난 무도한 조국 후보자, 국회에 단 3일의 기간을 주며 조국 임명강행 통보용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한 막나가는 청와대”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이런 상황에 또다시 맹탕에 맹탕을 더한 허망한 청문회를 통해 임명강행에 면죄부만 주는 제1야당이 어디있나”라면서 “이미 물 건너 간 청문회를 해서 그들의 쇼에
왜 판을 깔아주려고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이틀이 보장된 청문회를 하루로, 단 한 명의 증인도 없는 청문회에 어떻게 합의를 할 수 있는지 도대체 원내지도부의 전략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가 청와대와 민주당의 2중대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임명강행을 하면 국정조사를 관철시키면 된다”면서 “조국이 부적격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세력이 연대해서 조국 사수를 외치고 있는 국민무시 민주당에 맞서 국정조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끝으로 “(조 후보자) 부인, 딸, 동생, (동생) 전처, 관련 교수 등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여 위증을 하면 벌을 줄 수 있고 출석하지 않으면 벌을 줄 수 있는 국정조사로 진실을 가려야 한다”며 “진실을 위한 우리의 단호한 노력이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