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대비 인건비 부담률 8.1%→8.7%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상장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인건비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85개 비금융 상장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626조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줄고 영업이익은 37조3900억원으로 44.7% 감소했다.
매출이 소폭 감소한 데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준 것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합친 영업비용이 급증한 영향이다.
매출원가는 지난해 상반기 476조97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95조6800억원으로 3.9% 늘고, 판매관리비는 88조1900억원에서 93조300억원으로 5.5% 증가했다.
특히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에 포함된 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는 50조9600억원에서 54조5800억원으로 7.1% 늘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10대 그룹 비금융 상장사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부담률은 8.1%에서 8.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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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그룹 [사진=뉴스핌DB] |
yrcho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