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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 美해안경비대에 ‘고맙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20:21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21:2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선박의 한국인 선원들을 구조한 해안경비대(USCG)에게 9일(현지시간) “고맙다, USCG! 잘 했다!!”라는 트위터 메시지를 남겼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현대글로비스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1시40분께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전도됐다. 사고 당시 차량 약 4000대가 적재돼 있었으며 최종 목적지는 중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박에 승선 중이던 24명 중 20명은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한국인 4명이 실종 상태였고 이들은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USCG는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배 안에 갇혀 있던 선원과 소통을 하면서 생존을 확인한 지 3시간 만에 4명 중 3명을 구조했다. 이후 사고 발생 약 41시간 만인 9일 오후에 마지막 선원까지 구조했다.

전도된 선박 내부 화재 등으로 인해 본격 구출 작업에 애를 먹었던 해안경비대 측은 이날 오전 7시쯤 헬기 등을 통해 배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선원에 대한 수색 및 구출 작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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