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인영 “추석민심, 정치개혁‧검찰개혁 촛불염원 여전”

기사입력 : 2019년09월15일 13:53

최종수정 : 2019년09월15일 13:53

민주당, 15일 국회서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등 촛불 시민이 문재인 정부에 부여한 지상명령이 확고히 지속되고 있다"고 추석 민심을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국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민생을 돌볼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수사는 검찰이, 검찰개혁은 장관이, 정치와 민생은 국회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성숙하게 자신의 일을 다하라고 국민께서 말씀하셨다”면서 “그렇게 해서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패스트트랙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며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 할 것이 아니라 정치개혁, 사법개혁을 마땅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들은 당장 조국 법무부장관 수사에서 검찰발 피의사실유포 등이 쏟아지는 의혹을 바라보며 어떠한 경우에도 검찰의 정치로의 복귀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아 명령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에 대한 희망고문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했다. 그는 “국민들이 노동자에 대한, 특히 공공기관 비정규직에 대한 희망고문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며 “국제노동기구(ILO) 비준과 노동 3권의 완전한 실현을 요구했다. 조국 장관에 대한 어마어마한 수사만큼 공정질서를 교란하고 불법과 탈법을 자행한 기업에 대해 똑같이 엄격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 개선 요구 목소리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 UN연설이 한반도 비핵화 여정이 다시 시작하는 중대 변곡점이 되길 희망한다”며 “남북관계를 우리 스스로 한걸음 더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끝으로 “국민은 일하는 국회에 대한 중엄한 명령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패스트트랙 진통을 넘어 비쟁점 법안과 정책, 예산을 정쟁과 연계하지 않고 싸울 때 싸우더라도 일할 때 일하는 국회가 돼라고 꾸짖는다. 국정감사 기간을 포함해 모든 정기국회 기간에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