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인터뷰] ‘웃기는 녀석들’ 경기도청의 진지함을 타파하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3:01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3: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능감 넘치는 영상 화제…경기도 대변인실 박문수·이규 주무관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변인실 공무원들이 도민에게 정책을 좀 더 유익하고 쉽게 알려드리고 싶어 경기도 정책 뉴스프로그램인 ‘태평꿀성대’ 촬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경기도 대변인실 소속 박문수 주무관(박)과 이규 주무관(이)은 1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딱딱한 정책 뉴스를 벗어나 재밌고 쉽게 정책을 전달하고자 ‘태평꿀성대’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평꿀성대’는 토크쇼 형식으로 도정소식을 재밌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대변인실 주무관들이 직접 기획, 출연하고 편집까지 하며 공무원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유튜브 방송을 0(제로)에서부터 시작해 현재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라며 “경기도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없어서는 안 될 채널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벤치마킹 및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정책 전달을 재밌게, 공무원 본분에 맞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일하는 시간을 쪼개 프로그램 제작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도민이 좋아해 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문수(왼쪽부터) 이규 경기도청 언론협력팀 주무관 [사진=경기도]

다음은 박 주문관과 이 주문관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도청 직원이 태평꿀성대를 자발적으로 자비까지 투자해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프로그램에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박) 결국 김용 경기도 대변인의 선견지명이 있어 가능했다. 김 대변인은 도민과의 소통엔 모든 벽을 허물고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특히 경기도가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수 경기도청 언론협력팀 팀장 역시 성남시청 근무 당시 일인 미디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던 차에 팟캐스트 형식의 정책 홍보방송을 구상했었는데, 그것이 조창범 언론협력팀 과장의 전폭 지원과 더불어 실무단위에서 유튜브 뉴스로 포맷이 바뀌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민선 7기 경기도가 번영하자는 의미로 조선 시대 가장 태평성대 시기였던 영·정조 시대를 표방해 태평꿀성대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이) 처음에 (박 주무관이) 스튜디오로 올라오라고 해서 앉아만 있다. (웃음) 이후 박 주무관이 방송을 같이하자고 권유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했었다. 나중에 도민에게 재미있게 정책을 전달한다는 내용을 듣고 프로그램 취지가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나만 알기 아까운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도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당연하고 좋은 정책이 있으면 많은 사람이 누리도록 알려야 한다.

-기존의 자치단체 정책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프로그램의 소재는 어디서 찾는지.

▲(이) 다양한 유튜브 방송을 보고 우리식으로 풀어나가기도 하고 팀원들끼리 단톡방에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올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시즌 2에서는 스튜디오 촬영이 아닌 야외로 나가서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주려고 한다. 요즘 야외방송이 주류이고 보는 도민도 실내 방송보다는 스튜디오 밖에서 촬영한 영상을 더 흥미 있게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 태평꿀성대가 B급 감성으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줘야 하지만 우리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개인방송과 같이 자극적인 내용을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조금씩 프로그램 수위의 빗장을 풀며 색다른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 ASMR과 같은 포맷을 빌려서 담당 공무원이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워크맨 프로그램 형식으로 곤충 연구사 공무원이나 팔당댐 관리 공무원 등의 업무를 이 주무관과 함께 체험하는 방송을 구상 중이다.

-두 사람 캐릭터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평이 많다. 서로의 케미(케미스트리)에 대해 자평해본다면.

(박) 함께 있으면 합이 잘 맞는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후배 괴롭히고 무게도 잡지 않아 인간적이지 않냐. (웃음) 후배 중에 버르장머리 없이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주무관은 제 역할도 잘하고 나를 옆에서 잘 챙겨준다. (이 주무관은) 우리 프로그램에서 유해진처럼 빛나는 조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사실 저보다 더 띄워주고 싶은 후배다.

(이) 박 주무관은 평소에도 다재다능한 기획능력과 따뜻한 인성으로 인정받고 있어 참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다. 너무 친하기에 방송의 모습이 사실상 별반 차이가 없다. 주변 사람들이 평소 생활에서도 서로 툭툭 던져가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재밌어한다. 방송 때는 바빠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즉석에서 애드리브로 많이 하는 편이다. 새로 시작한 붐업맨 프로그램에서 DMZ에 방문했을 때, 박 주무관을 (예고 없이) 버리고 와서 반응을 보려고 했다. 또 물놀이 촬영이 있으면 (박 주무관을) 물에 빠트린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하니까 몸을 사리더라. 뭔가 던지면 잘 받아주고 반응이 정말 재미있고 재치 있는 사람이다. (웃음) 구독자들이 우리가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하는 것에 즐거워해 고마움을 항상 느낀다.

-많은 게스트가 태평꿀성대에 참여했는데 다음에 꼭 함께하고 싶은 손님이 있는지.

▲(박) 아직 고민 중이다. 예전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공무원이 방송에 출연해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을 했듯이 경기도에 숨어있는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해 보려고 한다. 우리가 더욱 열심히 해서 모실 준비가 된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한번 초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우리와 함께 정보를 전달해줄 손님이 누구일지 항상 논의하고 있다. 기존과 다르게 직접 찾아가서 해당 인물의 업무를 함께 체험하는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

(이) 최근에 거제시청 공무원과 만났듯이 다른 지역과 함께 방송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31개 시군이 곧 경기도인 것처럼 타 시·도도 같은 대한민국이다. 방송을 통해 같이 협업하면 할 수 있는 아이템도 많아지고 동시에 외연이 확장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타 시·도와의 협업으로 태평꿀성대가 한층 더 발전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태평꿀성대가 가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박) 우리 채널은 유명세 없이 0부터 시작했다. 가장 큰 지자체이지만 파급력은 아직 크지 않다. 인구수로만 보면 1위이어야 한다. 큰 체급에 따른 한계점도 있다. 아이디어와 욕심은 있지만, 재미만을 좇아 한없이 가볍게만 갈 수는 없다. 그런 면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타개할 돌파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금 나의 노력은 나중에 우리 태평꿀성대 프로그램과 경기도청방송국 GTV채널이 번성하기 위한 작은 밑거름 역할임을 자청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많은 공무원을 등용시키고 끼 있는 공무원들을 발굴하는데 더욱 보람을 느낀다. 현재의 노력이 밀알이 돼 도민들께서도 태평꿀성대를 통해 정보를 얻고 그것으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진정한 소통창구가 됐으면 한다. 

(이) 사실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 무엇을 한다고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우리는 다양한 색깔을 담아 도민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프로그램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대중적으로 만드는 것이 현재의 과제이다. 더 신선하게 재미있는 형태로 지루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