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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김주형·서동욱·박경태 웨이버 공시…한화 문재현도 방출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6:41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9:4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무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선수들을 대거 웨이버 공시했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김주형, 서동욱, 투수 박경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KIA는 "최근 이 3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웨이버 공시 후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방출된다.

'만년 기대주' 김주형이 웨이버 공시됐다. [사진= KIA 타이거즈]

'만년 기대주' 김주형이 끝내 KIA 유니폼을 벗었다.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계약금 3억원을 받은 김주형은 미래의 장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데뷔 첫 해 47경기에서 2홈런에 그치는 등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진했으며, 올 시즌에는 단 한 번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016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KIA로 이적한 서동욱 역시 웨이버 공시가 됐다. 그는 지난해 32경기에서 타율 0.204를 기록,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한화 이글스는 투수 문재현을 웨이버 공시했다.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65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재현은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1군에서 통산 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문재현을 방출한 한화는 포수 박상언을 군보류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상무야구단을 통해 군 복무를 마친 박상언은 지난 2016년 2차 8라운드 전체 79순위로 지명됐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64경기에서 타율 0.264 7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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