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스페인 피투르국제관광박람회 주빈국 참여…동아시아 최초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09:25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09:25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이 2020년 1월 22~26일 열리는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런던 세계여행박람회와 더불어 관광분야 세계 3대 박람회로 손꼽힌다. 특히 2016년부터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박람회 기간 주빈국의 관광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17년 아르헨티나, 2018년 인도, 2019년 도미니카 공화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 바 있다.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0년은 한국과 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 주빈국 참가는 양국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스페인은 2017년 기준 해외 관광객 유치 세계 2위(8200만명), 관광 수입 세계 2위(680억달러)의 관광대국이다. 관광이 2018년 국내총생산의 15%를 차지할 정도다. 지난 1월 열린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는 165개국 1만여개 업체에서 관계자 14만2642명과 일반인 11만848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는 현지 관광업계뿐 아니라 매년 통상적으로 국왕 부부도 참여하는 스페인 국가 차원의 중요한 행사다.

한국은 내년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예년보다 6배 큰 320㎡ 규모의 관광홍보관을 꾸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박람회 행사장과 도심 주요 시설에서 한국관광 대표 이미지를 소개하는 등 주빈국으로서 한국 관광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스페인 언론과 SNS를 활용한 홍보는 물론 박람회를 운영하는 주최측(IFEMA)과 함께 공동 기자간담회와 환영 연회(리셉션) 개최도 진행한다.

한국은 스페인 입장에서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인바운드 시장이다. 특히 최근 산티아고 순례자들을 위한 하숙집을 운영한 tvN '스페인 하숙'(2019), 스페인 페레니페 섬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한 '윤식당2'(2018) 등 현지 배경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스페인 여행에 대한 한국인 관심이 더 높아지는 상황. 2017년에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이 44만명으로 2012년 20여만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인천과 바르셀로나 직항 취항도 양국 관광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 주빈국 참가는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높여 수교 행사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스페인의 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유럽과 중남미 관광업계에도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려 원거리 고부가가치 방한 관광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