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게임 광고, 업계 자율 심의...'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 발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정적·폭력적 광고 걸러내는 '자율 심의'
자율심의, 업계 지지 및 실시간 대처 '중요'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건전한 게임 광고를 위한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가 19일 발족됐다. 다소 허술한 광고 심의 표준 때문에, 선정적·폭력적인 게임 광고가 대중에게 그대로 노출됐으나 앞으로는 특수성을 고려한 자율 심의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 주도의 사전심의나 타율적 심의보다 업계의 자율 심의를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의약품, 건강식품 광고 등이 관련 협회에서 자율 심의를 하고 있다.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ame Self-Governance Organization of Korea : GSOK)'에 설치되며, 위원회는 광고·법률·미디어·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게임과정 자율심의기준 및 심의절차의 정립 △개별 게임광고 자율심의 등 게임광고 자율규제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다룰 계획이다.

건전한 게임 광고를 위한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가 19일 발족했다. giveit90@newspim.com [사진 = 조정한 기자]

◆게임광고, 사실상 '무규제 상태'

발제자로 나선 박종현 국민대 법학과 교수는 현행 '매체별 게임 광고 심의 기준'에 대해 "현행 게임산업법상 게임광고 심의제도는 법정 사후심의로 검열에 해당하지 않아 합헌적인 제도이나 선정적·폭력적 광고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매체별로 이뤄지는 사전적(사후적) 자율심의 역시 형식적이고 비전문적이어서 무규제 상태에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매체별 광고심의 심의표준을 제시하는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칙 제114호)'에 따르면, 게임물에 대한 품목별 심의 기준이 단순하고, 광고에 이용등급을 밝혀야 한다는 기준만 있어 심의의 일관성·형평성이 부족한 상태다.

박 교수는 '해외 게임사' 게임 광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심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 등 해외 게임사는 최근 여성을 성 상품화 한 게임 광고를 내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게임사에 대한 광고에 대해 심의·규율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심의 기준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적발된 중국산 게임의 불법 광고 건수는 46건이다. 주로 낙태, 성폭행, 성매매 등 선정적인 내용을 광고에 그대로 담아 비판받았다.

건전한 게임 광고를 위한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가 19일 발족했다. giveit90@newspim.com [사진 = 조정한 기자]

◆ '자율심의' 업계 지지 및 실시간 대처 '중요'

편도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기획실장은 "자율심의엔 실효성 지적이 뒤따르기 때문에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법에 사전심의를 명시해 정부는 사후규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다만, 정부는 자율 심의에 힘을 실어주되 위반사항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원수 한국온라인광고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게임사들이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을 통해 송출되는 광고들을 어떻게 모니터할지, 국내 규제를 어떻게 준수하도록 할 것인지가 과제"라고 지적하며 "또한 민간의 사전 자율 심의가 24시간 내 진행되고, 부적절한 광고가 확산되기 전에 정부가 빠르게 사후 조치 하기 위해선 모니터링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민간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기술적인 부분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