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그랑자이' 등 1만2434가구 입주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오는 4분기 전국의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7만6400여 가구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12월 전국 입주 예정인 민간·공공아파트는 7만6402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입주 물량(13만2536가구)보다 4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평균(10만2000가구)과 비교하면 25.4% 줄었다.
2019년 10~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자료=국토부 제공] |
서울의 입주 예정 물량은 1만2434가구로 5년 평균(1만 가구)보다 19.3% 늘었다. 그러나 전년 동기 입주 물량인 2만2901가구보다는 45.7%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1만 가구에 달하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입주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월별로는 10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등 총 2222가구가 입주한다. 11월 송파구 풍납동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697가구) 등 4378가구, 12월 강동구 상일동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 등 5834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3만185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0월 용인 기흥(1345가구) 등 7737가구, 11월 의왕 포일(1774가구) 등 1만796가구가 입주한다. 12월에는 시흥 은계(2018가구) 등 1만367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0월 충주 호암(2176가구) 등 1만4294가구, 11월 부산 화전(1515가구) 등 1만2154가구, 12월 창원 중동(3233가구) 등 1만8102가구가 입주한다.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42가구, 60~85㎡ 4만7918가구, 85㎡ 초과 8442가구다. 이 가운데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9%를 차지한다. 건설 주체별로는 민간 6만7621가구, 공공 8781가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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