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하동야생차 엑스포 2022년 개최 '청신호'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1:55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1:56

농식품부 ‘차(茶) 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확정···엑스포 적극 지원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정부가 우리 차(茶)의 품질 차별화와 소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하동야생차 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키로 해 오는 2022년 경남하동야생차 엑스포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동 야생차밭[사진=하동군청]2019.9.23

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차 품질 차별화 및 소비기반 확충에 중점을 둔 ‘차(茶) 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차 산업 발전방안은 커피·수입차 등의 국내 음료시장 잠식에 대응해 우리 차의 품질과 소비자의 우리 차에 대한 인지도 제고응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차 생산·경영의 여건 개선을 비롯해 우리 차의 고부가 가치화 및 유통·수출 활성화, 차 소비저변 확충 및 전통문화 보전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차 생산·경영의 여건 개선을 위해 평지다원 규모화와 전통 차밭 경관조성 등 맞춤형 차 단지를 조성하고, 우량 품종을 육성·보급하며, 친환경 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부가 가치화 및 유통·수출 활성화를 위해 거점 공동가공센터 구축, 가공시설 현대화, 제품 연구개발(R&D) 활성화, 우리 차 브랜드 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현재 600만 달러 수준인 차 수출액을 2022년까지 1000만 달러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 저변 확충 및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우리 차를 공공급식의 음용수로 보급하고, 농업유산 보전·활용과 다원의 융·복합 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 개최를 목표로 하는 하동야생차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하동야생차 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하동야생차 엑스포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 국·도비 확보를 위해 경남도와 중앙부처, 국회에 엑스포 개최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 지난 9일에는 하동야생차 엑스포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하동야생차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윤상기 군수는 "정부가 하동야생차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어준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2022 하동야생차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