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손보협회 ‘보험계약 비교안내시스템’ 10월 구축 완료...중복·승환계약 방지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2:03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2:03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앞으로는 손해보험 상품 가입시 기존상품과 무엇이 얼마나 다른 지 비교가 가능해진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가 지난 4월 추진한 비교안내시스템이 이르면 내달 구축이 완료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험소비자들은 신규 상품을 가입할 때 기존계약과 보험료는 물론 보장내용이 얼마나 다른지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미지=손해보험협회]

보험계약 체결시 가입자가 개인정보 활용을 동의하면 보험사는 신용정보원에 집적된 정보를 받아온다. 보험사는 신용정보원의 기존계약 정보를 토대로 신규 가입하는 보험과 비교를 하는 방식이다.

이 같이 비교안내시스템이 시행되면, 소비자가 기존에 가입한 상품을 인지하지 못한 채 신규 계약을 체결해 발생하는 중복가입이나 승환계약을 방지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등 비례보상(보험금을 비율로 보상하는 방법) 상품은 2건 이상 가입해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같다. 즉 실손의료보험 2건에 가입, 보상 받는 의료비가 1000만원 나왔으면, 각각의 보험에서 1000만원씩 받는 것이 아닌 500만원씩 받는다. 이에 중복가입 할 필요가 없다.

또 승환계약은 기존의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해지한 후 기존 상품과 비슷한 상품에 재가입시키는 행위다. A보험사 설계사가 B보험사로 이동하면서 기존 고객의 상품(A보험사)을 해지시키고 이동한 B보험사 상품으로 재가입 시키는 것 등이 승환계약이다.

최근 보험사들은 업셀링(Up-selling)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보험 가입자에게 접근, 같은 보장임에도 보험료가 더 낮은 저(무)해지환급형 상품으로 리모델링을 권하는 방식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중복가입 및 승환계약과 관련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각 보험사가 진행하고 있는 비교안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중복가입·승환계약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