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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퍼펙트 맨' 조진웅 "마음대로 신나게 찍었어요"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3:33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 컴백…건달 영기 열연
11월 단편영화 연출작 '예고편'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올여름 풍문조작단의 연출가로 조선팔도를 뒤흔든(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배우 조진웅(43)이 이번엔 건달로 돌아왔다. 나고 자란 고향 부산을 배경으로, 걸쭉한 사투리를 무기로 신명 나게 웃긴다.

조진웅의 신작 ‘퍼펙트 맨’이 오는 10월 2일 베일을 벗는다. 신예 용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반전 코미디다. 

“정말 요즘 잠이 안와요(웃음). 영화의 흥행을 의식 안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잖아요. 또 이게 나오는 데 오래 걸렸거든요. 그래서 위축돼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설)경구(장수 역) 선배가 함께해주시면서 힘을 얻었죠. 더 편하게 놀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물론 영화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크게 머리 쓸 것도 없고 제가 보면서 제가 웃었죠.”

극중 조진웅은 깡과 폼이 전부인 건달 영기를 연기했다. 조직 몰래 빼돌린 7억원을 사기당하며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이게 되는 인물로 영화 전체의 코미디를 담당한다.

“정말 마음대로 연기했어요. 원래 계산해서 연기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용수) 감독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판을 깔아주셨죠. 카메라 워킹 정도만 맞추고 그냥 저를 던져버렸어요. 게다가 제가 태어나서 대학(경성대학교)을 다니고 연극한, 제 기반인 부산에서 찍었잖아요. 촬영지도 다 아는 곳이라 너무 신났죠. (경상도)사투리도 제가 가지고 놀 수 있었고요.”

하지만 ‘흥’을 내는 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노래를 들으며 텐션을 올렸다. 마크론슨과 브르노마스가 함께 부른 ‘업타운 펑크’가 좋은 친구(?)가 돼줬다.

“우는 건 잘할 수 있거든요. 근데 웃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촬영장 도착 전부터 업이 안되면 연기가 안되는 거예요. 그때 계속 노래를 들은 거죠. 그러면서 스태프들 계속 웃기고 농담을 했어요. 조금이라도 심각하거나 다운된 분위기면 안됐죠. 문제는 이게 습관이 돼서 이제 어느 현장을 가도 라디오를 들어요. 와이프가 보라매공원 할아버지 같다더라고요(웃음).”

차기작은 배우 정진영의 연출 영화 ‘클로즈 투 유’(가제)와 촬영을 앞둔 ‘경관의 피’다. ‘독전2’와 드라마 ‘시그널2’ 출연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

“좋은 제안이죠. 근데 한다, 안한다를 떠나 우선 회의를 해야 할 듯해요. 특히 ‘시그널2’의 경우에는 면밀한 회의가 필요해요. 사건 선정부터 쉽지 않죠. ‘독전’은 프리퀄이든 단독이든 나올 이야기가 많아요. 제작진이 심도 있게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들었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제가 시리즈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개인의 연기사에 좋은 계기가 될 듯해요.”

하반기에는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도 그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조진웅은 최근 단편영화 ‘예고편’ 촬영을 마쳤다. 언제쯤 연출작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곧 유튜브로 풀겠다”고 호쾌하게 웃었다.

“연출 준비 중이란 말을 듣고 친한 상업영화 스태프들이 도와주신다고 선뜻 나서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래서 외부에 알려지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그분들께 누가 될 수 있잖아요. 차승원 선배도 특별출연해요(웃음). 단편영화에 일정도 바쁜데 흔쾌히 출연해주셨죠. 영화는 9월 말까지 편집하고 10월 후반 작업을 거쳐 11월쯤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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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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