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헬릭스미스 "시장 일부 '카더라' 의혹은 악의적" 반박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8:10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8:10

라벨링,내부 정보 유출,대표 증여와 취소 등 의혹 해명 나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약물 혼용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의 임상 3상에 실패한 헬릭스미스가 주식시장에서 받고 있는 여러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 3상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19.09.26 allzero@newspim.com

헬릭스미스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임상 3상 최종 결과 도출 연기라는 사태의 결과물로서 비판과 비난을 받아들이고 향후 개선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는 사실과 전혀 다르거나 악의적이기까지 해 이에 대해 상세하고 명확히 설명드린다"고 했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라벨링 이슈를 숨기고 임상을 진행해 유상증자 △내부 정보 유출로 공매도 급증 △미국 임상수탁기관(CRO)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 정보 유출 △김선영 대표의 증여와 취소의 조작 가능성에 대해 해명했다.

헬릭스미스는 "라벨링 이슈를 숨기는 것은 범죄행위"라며 "라벨링이 뒤바뀌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고 있었다면 있었다면 오히려 당사의 조사를 용이하게 만들 건"이라고 했다.

'공매도 이전에 내부 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당사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공매도 세력이 가장 많은 기업 중에 하나였다"면서 "정보가 유출됐다면 가장 먼저 알았을 대표이사, 직계가족, 담당 임직원들이 주식을 매도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CRO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정보가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도 일축했다.

회사는 "미국은 CRO가 정보를 흘리면 그 회사는 물론 해당자가 징역형을 받고 천문학적 벌금과 고소·고발이 진행된다"며 "CRO는 보안이 생명인 회사다. 이런 일을 했는지 조사하려면 CRO를 고소해야하는 데 근거가 없으니, 주주들께서 알려주시면 즉시 고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대표가 증여하고 임상 실패 이후 이를 취소한 것은 '각본이 있는 쇼'라는 주장도 반박했다.

회사는 "김대표는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며 증여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 아들이 담보대출을 통한 증여세 납부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증여를 취소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3상 성공 후 주가가 적정선에 이르면 상당액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대학원 혹은 연구재단 설립을 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그런 사람이 쇼를 할 것인지 합리적으로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회사는 제기된 의혹 대신에 데이터 분석과 임상 3b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주들에 요청했다.

회사는 "지금 근거가 없고 조사도 불가능한 '카더라' 의혹에 자원을 쓸 여유가 없다"며 "데이터 분석과 후속 임상 3상 계획, 다른 임상 등 중요한 사안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