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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능성 색깔보리 5종 특화작목 집중 육성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0:21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0:21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최근 완도군 청산면과 고금면에서 흑색보리, 자색보리, 청색보리 등 색깔보리 특화단지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계약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해양치유산업 먹거리 기반을 조성하고, 청산도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건강의 섬 완도’, ‘치유의 섬 완도’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기능성 색깔보리를 도입하고,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색깔보리는 흑색, 자색, 청색, 흰색, 겉보리 5가지 품종이다.

오색보리 [사진=완도군]

흑색보리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이 풍부하고, 안토시안은 검은 콩, 흑미에 비해 4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자색보리는 안토시안과 단백질,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플로보노이드가 풍부하고, 청색보리는 두뇌 활동을 높여주고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6가 풍부하고, 단백질 엽산 등도 풍부하다.

노란색보리인 영백찰보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보리밥을 했을 때 갈변이 일어나지 않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데, 완도군에서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해 타 시‧군과 차별화되는 완도군만의 특화보리로 육성하게 된다.

보리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곡물로 밀가루의 5배, 쌀의 16배나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해 다이어트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칼슘과 철의 함량이 쌀에 비해 각각 8배, 5배나 높아 건강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다.

군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보리전문업체를 수십 차례 접촉해 계약 재배를 협의해 왔고, 색깔보리 종자증식단지 17㏊를 조성, 색깔보리 종자 20톤을 준비했으며, 오는 11월 중 청산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색깔보리 재배에 들어가게 된다.

이병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청보리와 유채로 유명한 청산도에서 이제 흑색보리, 자색보리, 청색보리 등 색깔보리를 볼 수 있고, 치유 기능성을 지닌 색깔보리밥, 색깔보리국수를 먹고, 보리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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