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미국 자동차 시장 '신음' 경기 한파 전방위 확산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07:55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0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자동차 시장에 적신호가 뚜렷하다.

대규모 파업에도 제너럴 모터스(GM)의 3분기 판매가 늘어났지만 디트로이트 빅3 가운데 포드와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브레이크가 걸렸다.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소속된 제너럴모터스(GM)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 직원들과 지지자들이 22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햄트랙에서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뿐만 아니라 일본 자동차 메이저들의 9월 판매 실적이 10% 이상 급감하는 등 시장 한파가 거세다.

가뜩이나 무역 전쟁에 따른 충격에 제조업 경기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한 가운데 실물경기 악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움직임이다.

2일(현지시각) 포드는 3분기 차량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5.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반면 GM은 픽업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수요에 힘입어 3분기 판매 실적이 6.3% 향상됐다.

하지만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30개 이상의 공장이 가동을 멈춘 만큼 4분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고전했다. 3분기 판매 실적이 9만7000대로 전분기 9만5356대에서 늘어났지만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목표치인 10만대를 밑돌았다.

업계 전문가는 테슬라의 매출 향상이 저가 제품 판매 증가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이익률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일본 자동차 업계의 미국 판매 실적이 크게 저하, 시장 전반의 하강 기류를 드러냈다.

도요타의 9월 판매 규모가 16만965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 급감했고, 혼다와 닛산 역시 같은 기간 미국 판매량이 각각 14%와 18% 줄었다.

무역전쟁 충격에 따른 실물경기 한파가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의욕을 꺾어 놓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가격 상승과 들썩이는 유가 및 금융시장도 악재로 꼽힌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들어 1~9월 미국 자동차 업계의 판매 규모는 1.4% 감소했다. GM의 판매가 1% 가까이 감소했고, 포드와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각각 3.8%와 1%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가 5년만에 처음으로 1700만대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