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EU 관세戰 ‘일촉즉발’ 트럼프 자동차 타격 주시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06:55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06: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40억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의 에어버스 보조금 지급을 문제 삼아 와인을 포함한 유럽 수입품에 관세 도입을 추진중인 데 대한 대응이다.

유럽 주요국 가운데 일부가 보복 관세에 반기를 들고 있어 최종 결정을 장담하기 어렵지만 양측이 관세 전면전을 벌일 경우 가뜩이나 하강 기류를 타는 실물경기의 한파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에어버스 보조금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분쟁에 미국의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양측의 충돌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EU가 40억달러 이상의 미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적용할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관세가 강행될 경우 미국과 EU 사이에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미국은 최근까지 유럽 자동차에 대한 25% 수입 관세를 경고한 상황.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무역 규모가 중국에 비해 작지만 문제는 중국보다 심각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이 에어버스 보조금을 문제 삼아 유럽 수입품에 상계 관세를 시행하는 한편 EU가 반격에 나설 경우 확전의 여지가 높다는 진단이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앞세워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촉발된 마찰이 주요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주요 외신에 따르면 WTO는 에어버스의 불법 보조금 관련, 미국의 상계 관세 도입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르면 10월부터 80억달러 규모의 유럽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관세는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이외에 와인과 가죽 제품을 대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