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LG 켈리, PS 첫승 요건… 6⅔이닝 3K 1실점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16:22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 외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승리요건을 갖췄다.

LG 켈리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상)를 기록했다.

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정규시즌에서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타일러 윌슨을 제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로 낙점돼 호투를 펼치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사진= LG 트윈스]

1회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이상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명기와 박민우를 연속 2루 땅볼로 처리했다.

LG 타선은 켈리에게 선취점을 선물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이형종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이형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대0으로 앞선 2회초 켈리는 선두타자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스몰린스키 삼진, 모창민까지 3루 땅볼로 잡아냈다. 3회초에는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 노진혁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욱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켈리는 4회초 선두타자 이명기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스몰린스키를 상대로 포수 뜬공을 유도했가. 그러나 LG 포수 유강남이 실책을 범하며 2사 1,2루. 모창민을 침착하게 3루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초에는 홈런포로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에게 3구째 148km 직구를 던졌지만, 노진혁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켈리는 후속타자 김성욱와 이상호를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6회초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아낼 때 이명기가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가 됐지만, 양의지와 스몰린스키를 연속 3루 땅볼로 유도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선두타자 김태진을 중견수 뜬공, 박석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차우찬은 후속타자 노진혁을 2루 땅볼로 잡아내고 2점차 리드를 지켰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