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창당 정신 여전히 유효…안철수도 동의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1:09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1:09

4일 의원회관서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간담회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가 4일 “한국정치가 어려운 이 시점에 바른미래당을 시작했던 초심과 창당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도 이 점에 동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4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4.18 yooksa@newspim.com

유 대표는 “국민 눈에는 바른미래당은 실패를 거듭해왔다. 그 실패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우리가 당초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어제 광화문에서, 또 그 전엔 서초동에서 국민들이 양 진영으로 나뉘었다”며 “진영의 논리에 빠져 불법과 부정, 반칙과 특권, 비리에 눈을 감고 양패거리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을 우린 똑똑히 봤다”고 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비록 우리가 잘못해 그동안 국민들께 신뢰를 얻을 수 없었지만 우리가 당초에 시작했던 그 초심, 우리의 창당정신은 여전 유효하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바른미래당 안에서 우리가 가고 싶은 길, 우리가 하고픈 정치를 하기에는 상황이 절망적”이라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출발점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할 일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지 말자,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나가자고 말씀 드린다”고 했다.

유 대표는 이어 “그 길이 무엇이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앞으로 갈 것이냐 그 점에 대해 오늘 위원장들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그동안의 실패를 반성하고 거울삼아 우리가 당당하게 선택할 새 길에 대해 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일요일에는 청년정치학교 청년출마자, 목민관학교와 혁신위원들, 대학생 젊은 당원 등과 자리를 만들겠다”며 “청분히 이야기 듣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