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동대문구 '휘경3구역' 관리처분인가..연말 주민이주 돌입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4:18

오는 12월 말 이주 예정...향후 1년간 진행
일반분양 물량 전체 대비 약 72%
조합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도 수익성 유리"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이 뉴타운 지정 13년 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 구역은 일반분양이 전체 가구의 약 72%로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휘경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4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이 사업장은 조합원 이주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오는 12월 말 이주를 시작해 1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가 마무리되면 2~3개월 동안 건물을 철거한 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21년 상반기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관계자는 "재개발 구역은 평균 1년 6개월 이상의 이주기간이 필요하지만 명도 소송을 비롯한 방법을 통해 1년 동안 빠르게 이주를 마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휘경3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휘경3구역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긴 어렵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면 내년 4월 말까지 일반분양을 위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야 하지만 주민 이주 등을 고려할 때 물리적으로 2021년 이후 가능하다.

조합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도 수익성 측면에서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휘경3구역은 현재 HUG의 기준대로 일반 분양가를 산정 시 3.3㎡당 1900만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미 HUG에서 일반분양가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강남에 비해서 강북은 분양가상한제가 수익성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HUG 기준을 적용하면 25평이 4억7000만원인데 주변에 새로 공급된 아파트 시세는 같은 평수가 7억5000만원으로 2억원 차이 나기 때문에 향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더라도 오히려 현재 보다 일반분양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인근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 약 101만㎡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동대문구 대표 재개발 사업지다.

이 중 휘경3구역은 사업성이 좋기로 꼽힌다. 지난 2006년 10월 정비구역이 지정된 휘경3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대를 재개발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1792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중 조합원 분양은 590명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약 72%에 달한다. 시공사는 GS건설이 맡았다. 건설업계에서는 동대문구 일대에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해 거주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미래전망이 밝다고 평가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나 전농·답십리에 비해 이문·휘경 뉴타운은 저평가돼 있어 오히려 향후 미래가치가 더 높다"며 "이미 입주를 마친 휘경2구역은 물론 내년 초에는 휘경1구역이 입주를 앞둬 일대가 새 아파트로 재정비되면 거주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