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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아빠 된' 류현진, FA 대박 이뤄낼까… 보라스 "기간·총액 모두 잡겠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3:51

배지현 전 아나운서, 임신 6주차… 내년 5~6월 출산 예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아빠가 된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FA) 대박까지 겹경사를 맞이할 수 있을까.

류현진(32·LA 다저스)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지난 10일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5차전에서 3대7로 패하며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다.

이로써 다저스는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진출에 실패, 정규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류현진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 찾아온다. 지난해 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은 내구성 문제에 시달리며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 올 시즌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이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지난 2013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그는 올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아시아선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고,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내구성 문제도 지워냈다.

류현진이 FA 시장에 나선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다만 현지 반응은 두 개로 엇갈린다. 'FA 대박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성적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후자의 경우 류현진의 내구성 문제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류현진은 동산고 재학시절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에는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밖에도 어깨 염증, 엉덩이 염좌, 팔꿈치 염증, 사타구니 부상 등 매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올해에도 지난 4월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10일 동안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으며, 시즌 막판에는 떨어진 체력 문제로 부진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에인전트사의 대표인 스캇 보라스(67)는 이 부분을 완강하게 부정하고 나섰다. 그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점점 발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또래 투수들과 비교하면 류현진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32세인데 26, 27세 투수들이 기록하는 이닝을 책임졌다. 투구 이닝 기록이 류현진의 몸 상태를 말해준다.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이닝 기록이다. 류현진이 매우 가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보라스는 류현진의 FA 계약에서 기간과 금액 모두 잡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내가 가진 패는 공개할 수 없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기간과 총액, 둘 다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FA 계약을 앞둔 류현진에게 또 다른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아빠가 된다는 것이다. 류현진의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2세를 가졌다.

배지현은 현재 임신 6주 가량 됐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초기이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5~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빠가 된 류현진이 FA 대박까지 겹경사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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