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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채권] ② 마이너스 시대, 돈 버는 사람 따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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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레이트 고려시 마이너스 채권이 더 이익
마이너스 금리 지속되면 주식·부동산·신흥국으로 자금 이동

[편집자] "100만원 내면 1년 후 90만원 드립니다." 과연 여기에 돈을 맡길 바보가 있을까? 그런데 있다. 마이너스 채권이다. 남의 나라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벌어진 DLS·DLF 쇼크 역시 독일 국채의 마이너스 금리가 발단이다. 이에 뉴스핌은 마이너스 채권은 무엇이고, 우리 투자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로 인한 부작용은 어떻게 나타날 지 등을 알기 쉽게 짚어보기로 했다.

<기획>

① "100원 내고 90원 받아도 굿~"...그럴만한 이유 있다

② 마이너스 시대, 돈 버는 사람 따로 있네

③ 폭탄 돌리기, 그 끝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갈수록 원금이 줄어드는 마이너스 채권은 누가, 왜 살까? 전문가들은 당분간 마이너스 채권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장기화될 경우 주식·부동산 등으로 자산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 마이너스 채권의 진짜 유지비결, '환율'

유럽·일본 등이 마이너스 금리라면 투자자 입장에선 미국이나 우리나라 같은 플러스 금리의 채권을 매입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유럽과 일본의 투자 기관들이 마음대로 해외자산 비중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스왑레이트(현물환율과 선물환율의 차이)다.

11일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7%,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0.48%로 2.15%p 금리 차이가 발생한다. 유럽 투자기관이 독일 국채 대신 미국 국채를 사서 만기보유하면 2.15%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환헤지를 위해 드는 비용이 문제다. 즉 유로/달러 스왑레이트가 -2.57%다. 금리 차이를 넘어 오히려 손해다.

반대로 미국 입장에선 유럽 채권의 표면이자율은 낮지만, 투자할 때 달러/유로 스왑레이트 2.57%를 얻어 이익이다.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유럽 마이너스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11일 기준 원화/유로 스왑레이트가 1.72%여서 투자 시 이득을 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 양적완화 기대…당분간 마이너스 금리 지속

마이너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해지만, 보유 기간 중 금리가 더 하락(가격 상승)했을 때 되팔면 매매차익이 생긴다.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들이 핫머니로 활동하면서 마이너스 채권 가격은 더 높아졌다. 올해 8월말 기준 바클레이즈(Barclays) 은행은 독일 국채에 투자해 1년새 10% 가량의 수익률을 얻기도 했다.

우리나라 기관들은 주로 글로벌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과정에서 마이너스 채권을 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바클레이즈 채권지수를 벤치마크하는 과정에서 해당 지수에 담긴 마이너스 국채에는 거의 다 투자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올해 7월 말까지 해외채권 투자 수익률은 12.7%다. 지난해 해외채권 수익률(4.2%)의 무려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위계태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장은 "인덱스 전략에서 일부러 '마이너스 채권은 빼고 담겠다'고 하면 액티브 전략이 된다. 유럽 채권의 약 1/3이 마이너스여서 억지로 피해서 담는 게 더 어렵다"며 "채권 가격 상승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유로화의 환헤지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투자자들은 꽤 높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측면에서 당분간 마이너스 채권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9월 유럽중앙은행(ECB)는 시중은행에 대한 예치금리를 기존 마이너스 0.4%에서 -0.5%로 낮추고, 오는 11월부터 매월 200억 유로를 들여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익명의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보험사 등 금융기관들도 마이너스 채권을 담고 있는 걸로 아는데, 경기둔화로 인한 ECB 양적완화와 글로벌 디플레이션 심화 등을 기대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마이너스 금리 심화하면 주식신흥국 등 자본 이동

마이너스 채권이 더욱 늘어날 경우, 위험자산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로존·일본·스위스 등 국가들이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간 시점을 기준으로 주식 부동산 채권 환율 등 자산가격 변화를 분석했다. 마이너스 금리 이전 1년간 주식 가격은 -3.7% 하락했으나, 시행 후 가격은 14.3%나 올랐다. 채권은 마이너스 금리 시행 2년 전부터 1년 전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가, 그 후로는 플러스 전환했다. 부동산 가격은 마이너스 금리 이후 10.4% 올랐다.

[자료=한국투자증권]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너스 금리 시행 직전에는 경제상황이 안 좋아서 주식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시행 후에는 경기부양 기대감과 위험자산 가격 반등 기대감으로 주식 수익률이 반등하는 등 변화가 감지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하락한다고 무한정 채권시장에 돈이 몰릴 수는 없다"며 "기관들 입장에선 주식 비중을 늘린다던가, 아니면 신흥국 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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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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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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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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