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위원 "라임사태 '부분적 시장실패'..유동성 규제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방형 사모펀드 한해 유동성 자산 편입 규정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라임자산운용의 8000억원 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교훈 삼아 사모펀드 유동성 관리·감독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선임연구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투자자의 상품 위험(리스크) 인지와 별개로 자산운용사는 펀드 유동성을 관리해야 하는 게 맞다"며 "라임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처럼 환금성이 떨어지는 기초자산을 담은 펀드가 환매가 자유로운 개방형으로 팔렸다면, 사모펀드라도 상품단에서 유동성 규제나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선임연구위원 [사진=자본시장연구원]

최근 라임자산운용에서 약 85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중단이 발생하며 운용사의 유동성 관리 과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모채권, 메자닌(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채권(BW) 등), 해외 소재 무역금융 펀드 등을 편입한 펀드들이다.

라임운용은 지난 7월 부정적인 언론보도 이후 신규자금이 줄고,  세 및 련 업 로 주식 을 한 메자닌 가 어려워지면서 유동성이 경색됐다고 밝혔다.

물론 라임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결정이 위법은 아니다. 자본시장법과 펀드 규약에 따라 운용사가 환매를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최대 4년 8개월까지 펀드에 자금이 묶여 있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소 1억원 이상 투자자금이 묶이는 불이익을 감내해야 한다는 얘기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부분적인 시장실패'로 진단했다. 정부의 모험자본 육성 정책 등으로 메자닌 발행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바운더리(경계선)에 있는 기업에서까지 CB나 BW가 발행되면서 유동성 문제가 불거졌다는 설명이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어떤 자산이든 시장에서 빠르게 늘어나면 마진널한 쪽(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에도 자금 공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라임운용의 유동성 관리 실패는 부분적으로 시장이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자정작용이 작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금융당국의 간접규제가 필요하다"며 "시장이 기능을 회복했을 때 다시 자율에 맡기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개방형 사모펀드에 대해선 유동성 감독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개방형 사모펀드에 몰린 환매요청은 라임운용의 유동성 위기를 야기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유동성이 떨어지는 비상장주식이나 채권을 담은 개방형 사모펀드는 유동성 규제나 감독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입한 비유동성 자산을 담은 사모펀드는 최종적으로 감독당국이 투자자 관점에서 리스크 균형을 갖춘 상품인지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펀드 자산 편입비율 조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의 유동성 규제를 참고해서다.

그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펀드 자산의 약 20%를 유동성 자산으로 갖추도록 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가격을 발견할 수 없는 자산을 담은 개방형 사모펀드에 유동성 확보 자산을 일정 부분 편입하도록 하는 등의 규정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판매 채널에서 펀드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설명의무 강화도 주문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리스크와 리턴 등 수익구조와 함께 유동성 위험까지 설명해줘야 한다"며 "모든 금융상품에 유동성 설명의무를 강화할 필요는 없겠지만, 비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겐 해당 자산을 몇 퍼센트(%) 이상 담는지 고지할 필요는 있다"고 전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