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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쪼개진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진흙탕 싸움까지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9:21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9:56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규탄을 한목소리로 외쳤던 전국대학생연합(전대연)이 내홍을 겪으면서 둘로 갈라진 가운데 법적 조치까지 예고하는 등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모 씨 등이 주축인 전대연은 16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에서 ‘전대연의 조국사태 평가 및 향후 활동 방향’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모 씨 등이 이끄는 전대연은 “현재 이날 기자회견을 연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우리 전대연이 아니다”며 “명칭을 바꾸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씨 등은 전대연 언론부를 담당했던 이씨가 단장 투표 주재 권한이 없음에도 자의적으로 투표 방식을 정하는 등 위법한 절차로 단장을 선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국대학생연합 촛불집회 집행부가 3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년이여 조국을 개혁하라' 집회를 열었다. 2019.10.03. hakjun@newspim.com

특히 이씨가 특정 정치세력과 협력해 전대연을 정치세력 확장에 이용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장씨 측 관계자는 “새벽당 창당위원회 출신이자 자유의 메아리 대표인 이씨가 집단 소속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투입시켰다”며 “전대연을 자신들 세력 확장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다”고 했다.

반면 이씨 측은 단장 투표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며 전대연 이름을 사용할 정당성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벽당이 창당되는 시점에 나왔고, 현재 어떤 정당과도 관련이 없다”며 "오히려 장씨 측이 정치세력과 규합했다"고 말했다.

이씨 측 관계자는 “장씨 측 집행부원이 단장 자리를 내려놓지 않으려고 분란을 일으켜서 생긴 일”이라며 “저들이 어떠한 말을 하든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성이나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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