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손학규 결단 촉구에 문병호 "최고위 계속 불참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3:30

하태경‧이준석 징계에도 문병호 불참으로 최고위 무산
문 "안‧유 통합해야…지명직 교체, 손 대표가 판단할 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 불출석 중인 문병호 최고위원이 21일 손학규 대표의 최고위 정상화 요구에도 보이콧 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의 통합"이라며 "최고위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 교체설에 대해 "최고위원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교체할지 말지는 손 대표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5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문병호 전 의원을 환영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5.03 yooksa@newspim.com

앞서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당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인재영입위원회와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겠다"면서 "문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서 이제는 어느 쪽에 설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결단 내려달라"고 말했다.

손 대표의 공개 발언은 당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 정상화를 위해서다. 당초 최고위 구성은 퇴진파가 5명으로 수적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이 각각 당무정지 6개월과 당직 직위해제 징계를 받으면서 당권파 4명, 퇴진파 3명으로 재편됐다.

하지만 지명직 최고위원인 문 최고위원이 "유승민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연합해야 한다"며 지난 4일부터 최고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최고위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