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리조트·MICE 등 121개 관련 기업 참여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10개 관광 유관 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19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29~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6회째를 맞은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는 호텔업과 여행업, 리조트, 마이스(MICE,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주축으로 한 신 유망산업), 관광벤처 등 다양한 관광 업종 기업 121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3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구직자에게 관광산업 채용 정보를, 기업에는 관광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
[사진=문체부] |
올해 박람회에서는 일자리 정보는 물론 관광산업 최신 트렌드관과 창업특강관을 신규 운영한다. 최신 트렌드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롭게 등장하는 관광 기업 및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창업특강관에서는 관광벤처 성공 사례와 관광두레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 등 관련 강연이 이어진다.
채용관에서는 호텔업과 여행업, MICE, 리조트, 카지노, 관광벤처, 해외 관광업체 등 분야별 9개관 121개 기업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 상담도 진행한다.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심층면접관에서는 사전 온라인 서류 전형을 통과한 구직자들이 실제 관광기업 채용 면접에 참여한다.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취업특강관에서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당신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는다. 관광 분야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와 관광업계 현직 선배들과 함께하는 대화형 강연도 열린다.
관광 유관 협회가 운영하는 직업멘토링관에서는 각 분야 실무자들과 1:1 상담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생생한 현장 정보와 성공 취업 비결을 얻을 수 있다.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외 사례조사 발표 대회를 비롯해 스마트관광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 시상식 및 관광통역안내, 카지노딜링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행사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9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자리박람회가 관광산업의 구인-구직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좋은 일자리와 준비된 구직자가 연결되도록 박람회 내실을 강화하고 구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관광일자리센터를 통한 상시 취업 상담, 교육 등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