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2025년이면 전기차·내연기관차 가격 비슷해져"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7:09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7:09

배터리팩 200달러 되면 프라이스 패리티 달성
차세대 배터리 핵심기술 및 미래 발전 방향 세미나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2025년이면 전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은 400개 가량이 될 거다. 프라이스 패리티에 도달한 이후에는 전기차냐, 내연기관차냐 하고 가격을 구분해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동일선상에 놓고 선택하는 고민이 시작될 거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세미나허브 주최로 열린 차세대 배터리 핵심기술 및 미래 발전 방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세미나허브의 지난 세미나 모습. [사진=세미나허브]

프라이스 패리티(Price parity)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판매 가격이 동일해지는 시점을 말한다. 토니 세바 스탠포드 대학 교수는 배터리 팩 가격이 200달러가 되면 프라이스 패리티가 달성될 것으로 봤다.

2010년 배터리 팩 가격은 1000달러대에 머물렀으나 2020년즈음에는 배터리 팩 가격이 200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5%씩 가격이 하락해 2025년에는 100달러 이하가 되는 셈이다.

장정훈 연구원은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해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봤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 차량 정책 기조는 전기차 생산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유인정책'에서 의무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게 하는 '강제정책'으로 전환 중이다.

지난해에는 2017년 대비 보조금이 40% 감소했고 올해 할당된 보조금도 지난해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올해부터 전체 내연기관의 10%에 크레딧이 부과됐다. 내년에는 전체 내연기관의 12%에 부과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인센티브에서 크레딧 구조로 전환되면서 중국 내 전기차 업체, 배터리 업체 중 일부만 살아남았다"며 "보조금이 사라진 상황에서 품질로 경쟁한다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