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내일채움공제 첫 5년 만기자 나와…중기부, 기업 축하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14:30

만기 기업 대표에 감사패 수여, 내일채움공제 개선 방향 발표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한 정책 방향' 토크콘서트 개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14년 8월 출범한 '내일채움공제'의 첫 만기 도래를 축하하고, 만기까지 공제를 유지한 중소기업 대표와 우수 인재들을 격려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공제에 가입한 핵심인력과 중소기업이 5년간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적립하고, 만기 시 핵심인력이 적립금 전액을 수령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정부는 기업에 적립금 25%를 세액공제하고, 핵심인력에게는 만기 적립금 수령 시 소득세 50%를 감면하는 적립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14년 8월 출범한 내일채움공제는 가입기업의 70.8%가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인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내일채움공제 5년 유지비율도 일반기업의 5년 고용유지율 대비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간 내일채움공제에는 약 4만5000명이 가입했으며, 지난 9월 처음 만기자 522명이 나온 후 10월 158명, 오는 11월 126명 등 매월 추가 만기자가 나오게 된다.

이날 '중소기업 혁신채움! 핵심인력 희망채움! 함께 만드는 힘찬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축하 행사에서는 특성화고인 서일국제경영고 학생들의 뮤지컬을 시작으로 내일채움공제 운영성과와 개선 방향 발표, 만기 기업대표 및 근로자 사례발표,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석유화학제품 유통기업인 한국프라켐의 이영광 부장은 만기금을 내집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자신을 믿고 내일채움공제에 가입시켜 준 회사에 고마움을 갖고, 회사 발전과 실적 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후 기념행사에 참석한 기업대표들과 근로자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토크 콘서트 주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내일채움공제의 개선방향과 필요사항 등 장기재직 유인을 위한 현장의 건의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행사 참석자 200여명이 박영선 장관과 이목희 일자리부위원장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45분 정도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출범식 및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02 alwaysame@newspim.com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의 내년 목표는 세계 최강의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코리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핵심인재 유치와 장기재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복지, 주택, 임금 등 중소기업 근무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목희 부위원장도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정부 지원의 확대 방안을 관계부처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내일채움공제를 대기업, 은행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개선해 가입 기업과 가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