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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소통의 장 '정책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0:44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10:44

1년간 분과별 활동한 성과 및 주요 정책 발표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정책네트워크가 소통의 창구이자 창의적 정책개발 싱크탱크(think tank)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오후 1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네트워크 세미나'가 열렸다.

광주시의회 전반기 정책네트워크 세미나 모습 [사진=광주시의회]

이날 세미나는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가 추구하는 공부하는 정책의회 구현을 위해 각 분과별로 추진 중인 현안과제와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 자리에는 김동찬 의장을 비롯한 23명 의원들과 학계, 시민단체 등 각 분과별 전문가로 구성된 5개분과 정책네트워크 위원 30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년간 분과별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의회운영분과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운영을 통해본 공적개발원조 등 4건 △행정자치분과는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계획과 개선과제 등 5건을 △환경복지분과는 기후변화와 녹색문화 등 5건 △산업건설분과는 광주지역화폐의 보완점과 개선방향 등 4건 △교육문화분과는 교권과 학생인권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등 3건을 제안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요즘 핫이슈로 꼽히는 두 가지가 선정됐는데 '자치분권 개정안 및 향후 추진 방향'이란 내용으로 전광섭 정책위원(행정자치분과)과, '광주광역시 복지혁신권고안'이란 내용으로 함철호 정책위원(환경복지분과)이 발표자로 나서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김대현 정책의원은 "그 동안 행정자치분과 위주로 참여하고 활동을 해왔는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다른 분과 활동성과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제에 담아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동찬 의장은 "정책네트워크가 광주공동체의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지역 현장의 미비점을 개선해 나가는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풍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살려 광주시의 미래 비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네트워크는 지난 201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요시책에 대한 연구와 자문 기구로 출범했으며, 광주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광주시의 주요정책에 대한 연구와 주요정책 제안, 조례제정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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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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