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대일 관계에 공들이는 중국, 일왕 즉위식에 정국급 인사 파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대표서 특사로 대표단 지위 격상
올해 중국이 파견한 특사 중 유일한 정국급 인사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중국 당국이 일왕 즉위식에 선대 즉위식 때보다 급이 높은 '정국급(正國級·국가지도자급)' 인사를 파견하며 대일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일본정부가 내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을 공식 요청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일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觀察者網)은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의 즉위식 참석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도쿄(東京) 왕궁서 거행된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는 왕 부주석이 세계 180여 나라 국가 원수와 귀빈과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21일 도쿄 하네다(羽田) 국제공항에 도착한 왕 부주석은 즉위식 및 각종 교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정산호 기자 = 22일 도쿄 왕궁서 거행된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 2019.10.22.

중국 언론들은 이번 왕 부주석의 방일이 과거와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며 의미 부여에 나섰다. 먼저 대표단의 지위를 꼽았다. 중국은 이번 일왕 즉위식에 왕 부주석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파견했다. 지난 일왕 즉위식보다 격이 한 단계 높아진 것이다.

중국은 지난 1990년 선대 아키히토(明仁)일왕 즉위식에 우쉐첸(吳學謙) 당시 국무원 부총리를 '정부대표' 자격으로 파견했다. 매체는 주석 특사를 파견한 점에서 중국이 이번 행사를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사의 급도 달라졌다. 왕 부주석은 중국이 올해 파견한 특사 가운데 유일한 '정국급(正國級·국가지도자급)' 인사다. 중국은 올해 1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을 비롯해 총 11차례 특사를 해외에 파견했지만 일반적으로 왕 부주석보다는 급이 낮은 인사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가장 최근 정국급 인사를 특사로 파견한 건 2014년으로 장가오리(張高麗) 당시 국무원 부총리가 특사 자격으로 파견한 유엔기후변화 정상회담이 마지막이었다.

쿵쉬안유(孔鉉佑) 주일 대사는 21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국빈방문 성사는 중·일 관계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히며 이번 왕 주석의 방일에 맞춰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왕 부주석의 이번 방일로 중일 관계가 건전하고 올바른 궤도에 올라 발전을 지속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