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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베트남 오몬군과 우호교류 협정 체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0:50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0:50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베트남 껀터시 오몬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21~24일까지 베트남 오몬군을 현지 방문하고, 계절근로자 인적교류 및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하고 오몬군과 교류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베트남 협약식 [사진=해남군]

껀터시 오몬군은 7개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동자원이 풍부하고 오몬 화력발전소, 짜녹 산업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경제 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내 이주여성이 가장 많은 껀터시의 지방도시로 그동안 민간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왔고, 앞으로 국제 교류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 해남군의 국제교류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군은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확보와 농수산분야 기술정보 교류 등을 협약한 가운데 내년 11월경 자매결연을 체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동안 교류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껀터시 외무국을 방문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주여성 친정집 방문지원 사업 등 민간분야 교류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민선7기 출범이후 국제교류 활성화와 다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행정 교류는 물론 인적 자원와 농수산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가능한 베트남과의 국제 교류 협력을 모색해 왔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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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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