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에서 선, 면으로…"세계관 구축해 나가는 팀 될 것"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온리원오브가 지난 앨범과 이어지는 내용의 새 음반을 들고 팬들을 찾아왔다. 지난 앨범이 향락에 취하는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그 고통에서 '구원'해달라는 애절한 내용을 담았다.
온리원오브는 30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라인 선 굿니스(line sun goodn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한 '닷 포인트 점프(dot point jump)'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line sun goodn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타이틀곡 sage(구원)'은 음악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다이내믹, 의미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스토리텔링을 담아내었다. 2019.10.30 pangbin@newspim.com |
타이틀곡 'sage(구원)'는 음악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다이내믹함을, 의미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스토리텔링을 표현했다.
러브는 "꿈만 같고 감격스럽다. 긴장 탓에 어제 잠도 못 잤다. 그래도 이 무대를 통해 K팝의 한 역사에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B는 "러브 씨가 멋있는 말을 해주셨다. 그 역사가 흑역사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리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은 첫 번째 데뷔 앨범과 이어져있다. 첫 앨범은 점을 표현했고, 이제는 그 점이 모여 선이 되는 과정을 표현했다. 여러 장치와 요소가 있어 기대 많이 해주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유정은 타이틀곡에 대해 "'세이지(sage)'는 부제처럼 '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숨 가쁘게 휘몰아치는 노래다. 저희 특유의 다이내믹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눈과 귀를 빼앗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line sun goodn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sage(구원)'은 음악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다이내믹, 의미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스토리텔링을 담아내었다. 2019.10.30 pangbin@newspim.com |
러브는 "방탄소년단 '유포리아'를 작곡한 킨댄스 소사 분이 참여했다. 멜로디를 듣자마자 '진짜 열심히 하자. 열정을 불태우자'고 말했다. 처음에는 어떤 분이 작곡을 해주셨는지 몰랐다. 명성에 먹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가을은 10~11월 다양한 가수들이 컴백한다. 이와 관련해 KB는 "다른 분들이 도전하지 못했던 장르나 콘셉트에 대해 연구하고 표현하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다. 퍼포먼스나 콘셉트에서 저희만의 장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준지는 "저희는 섹시한 매력이 있다. 이것도 다른 그룹과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5월 데뷔한 온리원오브는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며 '점‧선‧면'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발매될 앨범까지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line sun goodn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sage(구원)'은 음악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다이내믹, 의미적으로는 온리원오브만의 스토리텔링을 담아내었다. 2019.10.30 pangbin@newspim.com |
KB는 "지난 타이틀곡 '사바나(savanna)'에서는 향락을 취하는 분위기를 그렸다. 이번 앨범 '세이지'를 통해 구원을 해달라는 연결점이 있다. 뮤직비디오도 그런 부분이 이어진다. 잘 살펴보시면 재밌는 요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에는 "저희가 앨범을 통해 '점‧선‧면' 시리즈로 내세우고 있다. 온리원오브의 세계관을 조금씩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저희만의 세계관을 구축해가는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밀은 "이번에 살을 빼면서 정말 많이 준비했다. '비주얼 돌'이라는 말도 듣고 싶다"고 웃었다.
끝으로 온리원오브는 "앞으로 훨씬 더 진화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온리원오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line sun goodness'에는 타이틀곡 'sage(구원)'을 포함해 'time machine' 'bOss' 'desert' '너-정류장-나(heartbreak terminal)' 'OnlyOneOf m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