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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고 맛집은…남도 전통시장 푸드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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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광주시·전남도, 제4회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 개최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총상금 500만원을 두고 광주·전남 전통시장 상인 및 청년상인들이 요리 경연을 펼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광주·전남 최고의 전통시장 맛집을 선정하는 '제4회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가 지난달 31일 막을 올렸다.

전통시장 맛집 본선진출자 기념 촬영 모습 [사진=광주전남중기청]

올해 4회째를 맞는 행사는 우리지역 시장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맛과 멋,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먹거리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려 전통시장을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및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음식 특화 경연대회다.

올해 푸드쇼에는 모두 16팀이 예선전에 진출해 지난달 31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광주 4팀, 전남 4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전 결과 △남광주시장 오리날개튀김 △1913송정역시장 매콤한 비빔국수 △무등시장 쌀강정 △봉선시장 오색리안설기 △광양5일시장 매실파전 △무안전통시장 무안식양파탕수육 △정남진장흥토요시장 모듬튀김/표고버섯튀김(무산김장아찌) △순천아랫장 뻘바쌈 8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11월 15일 광주 말바우시장에서 1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예선전은 KBC광주방송을 통해 오는 17일 8시 30분에 특집 방영될 예정이며, 본선 또한 제작 방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중기청에서는 한전KDN과 업무 협약을 통해 출품 음식을 온 국민이 보고 맛볼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에서 자체적으로 지난 3년간 대회 본선에 진출한 팀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본선 진출자의 매출액이 대부분 증가(일매출 평균 12만원, 35.9%)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 경연을 통한 홍보가 전통시장과 상인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문환 청장은 "이번 푸드쇼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의미가 있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식을 발굴, 전통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푸드쇼 참가자분들이 전통시장을 찾게 만드는 핵점포의 주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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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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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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