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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헬기 실종자 본격 수색 돌입…잠수사 31명 등 긴급투입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1:11

헬기 8대·초계기 2대 등 장비 27대, 구조인력 522명 투입
대책본부 "현재까지 잔해 등 흔적 발견 못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방헬기 추락 현장으로 추정되는 독도 동도 선착장 서남쪽 200~300m 지점 해상에서 본격적인 수색이 전개되고 있다.

소방헬기사고수습대책본부(대책본부)는 1일 오전 8시 30분 1차 브리핑을 갖고 오전 7시 현재 헬기와 선박, 구조인력 등을 긴급투입해 수색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와 잔해 등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남효선 기자] 1일 오전 8시30분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에 설치된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습대책본부'가 1차 브리핑을 갖고 사고 개요와 향후 수색계획을 밝히고 있다. 2019.11.1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추락 헬기 잔해 등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전 7시 현재 소방헬기 4대 해경 4대 등 헬기 8대와 해·공군의 초계기 2대, 해경.해군.민간인 선박 14척 등 27대의 구조장비와 522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잠수대원 31명을 헬기 추락 해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브리핑했다. 이들 잠수부는 총 31명으로 중앙119구조본부 12명, 해경 9명, 경북소방 소속 10명이다.

앞서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는 대구시 달성을 떠나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2분쯤 환자 수송을 위해 독도에 착륙, 환자와 보호자, 소방서 구급대원 등 7명을 태우고 이륙 후 2~3분 만에 독도 인근 해상으로 추락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같은 날 오후 11시 26분쯤 독도수비대로부터 '소방헬기 추락' 신고를 접수하고 1일 0시 5분 헬기 3대와초계기 2대 등 13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야간 수색에 들어갔다.

구조본부는 이날 오전 1시 포항남부소방서에 상황실(CP)을 설치한 데 이어 오전 2시 울릉도에 응급의료소를 꾸렸으며 오전 3시 40분 중앙119구조본부장 등 지휘소 3명이 부산소방헬기로 울릉119안전센터에 도착, 현장 지휘에 들어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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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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