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다.
노박 조코비치(31·1위·세르비아)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20만7405유로) 준결승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7위·불가리아)를 2대0(7-6 6-4)으로 제압,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동일대회 5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20·28위·캐나다)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와 샤포발로프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의 3전 전승이다.
샤포발로프는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복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경기를 치르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2009년 이 대회서 처음 우승한 조코비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카렌 카차노프(16·위러시아)에게 저지당했다.
조코비치는 4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나달에 1위를 내주게 되지만, 조코비치가 이 대회서 정상에 오르게 되면 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달러)서 다시 한번 세계랭킹 1위 탈환 기회를 잡게된다.
조코비치와 샤포발로프의 결승 맞대결은 11월3일 밤 1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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