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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화순 국화향연, 관람객 40만명 돌파 '대박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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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 송이 국화와 가을꽃의 향연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지난달 25일 개막한 '2019 화순 국화향연'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관광객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개막 10일째를 맞은 3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40만 명에 달했다. 개막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2일과 3일에도 1억2000만 송이 국화와 가을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순국화향연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며 소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온 가족, 젊은 연인, 청년 세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젊은 층보다는 나이든 세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관광객들의 패턴이 바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야트막한 동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점들이 관람객들의 연령대를 크게 낮춘 이유로 보고 있다. 

또 언론사들의 협조로 많은 보도 자료를 제공해주거나 SNS를 통한 뉴미디어 활용도 한몫을 했다. 욕심을 더 한다면 짙어지는 가을로 가는 다음 주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고 50만명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바람에 날리는 핑크뮬리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지영봉 기자]

화순남산 국화동산에 오르면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이 어우러져 만든 압도적인 풍광과 코끝으로 스며드는 국화꽃향기가 관람객을 취하게 하고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 포토 존이 마련돼 인증 샷이나 추억을 담는 공간으로 안정 맞춤이다. 더불어 공룡들의 익살스런 모습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한다. 

이 외에도 패밀리존, 명품존, 투어존, 사랑존 등 지형적 특성과 프로그램에 맞춰 꽃단장한 산책길과 대형 국화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김삿갓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상설 공연과 프로그램이 꽃구경하던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신파극, 로봇 로드쇼와 체험이 시선을 끈다.

남산공원 국화동산 정상부 [사진=지영봉 기자]

또 특설 적벽연못에서 펼쳐지는 '김삿갓 신파극'을 볼 수 있다. 신파극은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소환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와 함께 로봇에 직접 탑승해 조종하는 유인 로봇 시승 체험(미래에서 온 김삿갓)을 할 수 있다. 또 두루마기, 삿갓, 괴나리봇짐, 지팡이 등을 빌려 입고 방랑 시인 김삿갓으로 변신해 꽃놀이를 즐기는 '김삿갓 방랑 체험'도 호응도가 아주 높다.

가을밤 낭만을 즐기는 '꽃길 야행'에서는 국화동산 곳곳에 조명탑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저녁 9시까지 야간 관람을 운영하고 있고 야간에 와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토요일은 10까지 운영한다.

군 허선심 홍보팀장은 "역대 최고의 관광객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 직원이 내일같이 참여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힘써준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하고 마지막 날까지 친절하고 착한 서비스를 베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 국화향연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열린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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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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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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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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