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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21개월 만에 최고...미중협상 기대+경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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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1단계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4일 세계증시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이날 0.2% 오르며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6% 오르고 있으며, 수출 이슈에 민감한 독일 DAX 지수는 0.8% 오르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1.2% 급등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0.4% 가량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중국 위안화가 미달러 대비 12주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4일 추이. 2019.11.04 gong@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중 양국 협상 무역 대표들의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과 미국에서 서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국은 중국이 대두 등 400억~500억 달러 어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고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25%→30%)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단계 무역합의를 잠정 도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당초 APEC 정상회의에서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칠레의 회담 개최 포기로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이에 새로운 서명식 장소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농촌 표밭인 아이오와주를, 중국 측에서는 마카오를 각각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모두 12월 15일 미국이 예고한 대(對)중국 관세 부과가 철회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아문디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알레시아 베라르디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의 1단계 합의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정치적 성과이므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2, 3단계 합의에서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등 난제가 협상을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후퇴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아 미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국채시장에서 울리던 미국 경기침체 경고음도 꺼졌다. 미국 3개월물과 10년물 간 수익률 커브가 지난 5월 이후 역전된 상태로 유지되며 미국 경기침체 신호를 보냈으나, 드디어 정상으로 회복됐다.

미국 3분기 어닝시즌 기업 실적도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보여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와 미달러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서 첫 연설에 나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가르드 총재가 마리오 드라기 전 총재의 수용적 통화정책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유럽과 미국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출회되며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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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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