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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4:34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4:34

8~9일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와 상암문화광장 등에서 열려, 올해 첫 개최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가 주제, 서울선언문 채택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가 8일과 9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및 MBC 앞 문화광장 등에서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전망하고 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율주행택배로봇이 함께 이동의 자유에 대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하면서 시작된다. 서울의 이동 패러다임이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함께 누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다.

서울시가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이동의 미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모쉬 벤 아키바 MIT 교수 등 산·학·연·관이 모두 모여 전문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유인드론,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다.

국내 최초로 드론택시 업계를 선도하는 독일의 '볼로콥터'와 중국의 '이항' 미국의 '우버'의 드론 기체도 직접 선보인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조성된 상암동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탑승할 수 있다.

9일에는 자율주행 택배 로봇이 주차미션, 장애물회피, 교차로 주행, 장애물 긴급정지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며 택배 운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로 도심 속을 달려보는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선보인다. VR 안경을 쓰고 실제 드론에 탑승해 하늘을 나는 가상 체험을 해볼 수 있고 교통카드 대신 얼굴을 단말기에 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안면인식서비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얼굴 사진을 찍어 나만의 특별한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다. 이 날 엑스포에서 펼쳐지는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시는 9일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 구간을 통제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온 모빌리티 기술이 현실화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서울 경제 활력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시민들과 미래 꿈나무들이 엑스포를 찾아 미래 교통을 한 발 앞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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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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