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나경원 자녀 특혜 의혹' 고발사건 54일만에 첫 조사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0:03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0:03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8일 검찰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
시민단체들, 9월 16일 나경원 첫 고발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입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첫 고발인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나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불러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등 4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9월 16일 나경원 원내대표와 이모 성신여대 교수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6 kilroy023@newspim.com

이들 시민단체는 나 대표의 아들이 고교생 시절 서울대 교수 도움을 받아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토대로 미국 예일대에 부정 입학했다고 주장했다.

또 9월 26일에는 나 대표 딸의 입시 관련 특혜 의혹을 추가 고발했다. 성신여대 입학 과정에서 장애인 특별전형이 신설되고 면접 과정에서도 부모의 신상을 드러내 결격 사유가 있는데도 특혜가 의심된다는 취지다.

이들은 같은 달 30일과 지난 10월 24일 에도 나 대표 관련 두 차례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첫 고발 이후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해왔다.

안진걸 소장은 이날 고발인 조사에서 나 대표에 대한 철저하고 대대적인 수사 등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주 나 대표 일가가 운영하는 사학재단 홍신학원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