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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백악관 관세 철회 반발' 소식에 랠리 꺾여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9:50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21:18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다시금 불확실성이 짙게 깔리며 8일 세계증시의 상승 랠리가 꺾였다.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미중 무역전쟁이 휴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상최고 종가를 기록했으나, 백악관 내부에서 잠정 합의에 반발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4% 내리고 있으며, 9월 독일 수출이 근 2년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독일 DAX 지수도 0.4% 하락 중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1% 후퇴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8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중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 2주 간 (미중) 고위급 협상단이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한 결과 합의에 진전이 이뤄지면서 추가 관세를 단계별로 철회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이 '1단계' 합의를 최종적으로 이뤄내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추가 관세를 같은 비율로 동시에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무역전쟁을 종결할 로드맵을 마련했다는 기대감이 즉각 확산되면서 세계증시는 전날 급등 랠리를 펼쳤다.

미국 관계자들도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고 전했으나 미국 측에서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관세 철회 합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백악관 내 대표적 대중 강경파인 나바로 국장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현재로서 1단계 합의 조건으로 기존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한 것은 없다"면서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악관 내에서는 공식 발표를 하기 전부터 단계적 관세철회 방안을 놓고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처럼 미중 협상이 다시금 불투명해지자 위험자산이 꺾이고 안전자산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금 현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엔 대비 전날 기록한 5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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