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벼랑끝 '유니콘' 위워크 대규모 구조조정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9일 07:44

최종수정 : 2019년11월09일 07:4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이른바 '유니콘'이라는 이름을 달고 고성장 신생 기업으로 각광 받았던 오피스 공유 업체 위워크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핵심 사업 부문을 모두 처분하는 한편 대대적인 감원을 시행, 비용을 축소해 벼랑 끝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움직임이다.

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위워크는 위워크는 50페이지 분량의 '90일 게임 플랜'을 내고 비핵심 사업 부문의 전면 청산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위워크는 이와 함께 컨덕터와 더 윙, 킷업, 스페이스IQ 등 관련 벤처기업에서도 발을 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업체는 또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 걸쳐 대대적인 인력 감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인 오피스 공유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압축한다는 것. 위워크는 지난달에도 전직원의 30%에 해당하는 4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워크의 이 같은 결정은 극심한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파산 경고까지 나온 상황과 맞물려 있다. 방만 경영으로 인한 자금난과 수익성 악화 속에 업체는 결국 지난달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고, 회사채 숏 베팅이 봇물을 이루면서 수익률이 12%까지 치솟기도 했다.

일본의 투자 구루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3분기 15년만에 첫 반기 영업손실을 낸 것도 상당 부분 위워크 투자 실패 때문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한편 월가에서는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이른바 유니콘 기업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부풀려젔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대어급 IPO로 조명을 받았던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적자와 주가 급락도 같은 맥락이라는 지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