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평택시,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내년 저감사업 대폭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2일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언론 브리핑을 갖고 '평택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미세먼지가 인근 지역보다 높은 원인이 중국과 인접한 위치 외에도 평택항과 석탄화력발전소, 현대제철, 국가 공단 등 정부 기간 산업시설이 평택 서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세먼지 관리에 상당히 불리한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관련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종합대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8일 열린 미세먼지 관련 T/F회의에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대폭 강화해 미세먼지 관리 각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2일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언론 브리핑을 갖고'평택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사진 왼쪽 유병우 환경농정국장)2019.11.12 lsg0025@newspim.com

먼저 수송산업 분야에서 시는 노후 경유차(5등급차량) 대상 조기폐차와 저감장치 지원에 올해 185억원을 투입했다. 오는 2022년까지 노후 경유차 2만4000여대 중 기존 지원한 7000여 대를 제외한 나머지 1만7000여 대를 지원해 노후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사업은 올해 340대 59억원을 지원했으나 다음해에는 200여 대를 더 늘려 546대 14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221기 운영 중인 전기 충전소도 더욱 확대한다.

또 향후 건립될 수소 융·복합단지의 수소 활용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수소·전기 시내버스 보급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수소․전기 버스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점차 확대 운영되면 친환경 대중교통의 모범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생활 분야에서는 국비 110억을 포함하는 500억 규모의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산림비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18%로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6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오는 2022년까지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충분한 녹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민감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살수차 운영,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도 확대 시행한다.

대기오염 취약 연령대(7세이하, 65세이상)에게 보급했던 미세먼지 마스크는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까지 보급범위를 확대했고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올해까지 1501가구에 지원하던 것을 오는 2020년에만 7억원을 들여 3500가구까지 대상가구를 대폭 늘리고 지원금액도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과학기술 활용분야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4기의 대기오염측정망에 12월 청북 1기, 2020년 고덕 1기를 추가 설치해 총 6기를 운영한다는 계획과 함께 대기오염측정망을 보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도 현재 30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AirMapKorea 어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전광판 및 신호등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력 소통 강화 분야로 시는 미세먼지 원인이 정부 기간산업시설 등 외부적인 요인에도 비중이 큰 만큼 비슷한 상황에 있는 타 지자체·기관과 협력을 통해 공동대응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경기도와 경기남부 6개시로 결성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에 다음 달부터 충남 환황해권협의체 6개시 포함, 공동협의체를 12개시로 확대 운영한다.

오는 28일 평택 서부화력 발전과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와 현대제철, 환경단체로 구성된 민간협의체도 내실 있게 운영해 화력발전소와 현대제철의 미세먼지 배출 줄이기에도 나선다.

아울러 미세먼지 시민원탁토론회, 읍․면․동 지역리더 대상 '찾아가는 미세먼지 설명회'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내년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환경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병우 환경농정국장은 "지금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묵묵히 지속해 나간다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깨끗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더욱 더 효율적인 대책 마련과 신규과제 발굴에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환경 정책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