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올해 주요기업 신용등급 '경고등'...잇따른 하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주요기업 10개사 신용등급 하향
글로벌 신평사 무디스·S&P, 한국기업 신용등급 하향 잇따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두드러진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장기화와 전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 영업실적이 악화되거나 인수합병에 따른 차입금 증가, 대주주 변경에 따른 위험 등의 이유로 기업 신용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14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평3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대기업 13개사(중복 제외)에 대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 이 기간 등급전망이 상향된 곳은 증권사를 포함해 2~3개 기업에 불과하다.

대표적으로 현대로템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일 "현대로템과 관련 지난 3분기 잠정실적에서 대규모 순손실이 발생해 재무안전성이 큰폭으로 저하될 전망"이라며 등급을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됐다. 시장의 예상보다 큰 영업적자에 따른 재무건전성 우려 때문이다. 여기에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OLED 사업 안정화 비용부담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롯데렌탈은 대주주 변경 사유로 장기신용등급도 모두 하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카드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 A-/안정적'으로 하향했다. 롯데렌탈에 대해선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케이씨씨(KCC)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미국 실리콘 회사 모멘티브 기업인수로 재무부담이 확대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조원무 한기평 평가2실 평가전문위원은 "전방산업 부진 지속 등으로 주력 사업인 건자재와 도료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경우 재무부담이 더욱 확대될 수 있어 재무안정성 개선 여부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 상반기(1~6월)에도 신평사들의 기업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더 많았다. 한기평이 평가한 기업 중 신용등급이 변동된 곳은 총 28개사다. 이중 신용등급 상승은 8개사, 등급 하락 17개사였다.

나신평은 올 상반기 기업 18개사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했고, 14개사에 대해선 등급을 상향조정했다. 한신평은 실적저하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와 유통업종 등 12개사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우려는 일찌감치 글로벌 신평사에서도 예고됐다. 지난 10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 기업 실적 및 신용도 악화 추세'라는 보고서 통해 "한국 비금융기업 27곳 중 19곳이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 악화로 신용도가 부정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디스는 "글로벌 성장둔화에 따른 산업 업황 악화, 대규모 투자계획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년간 한국 기업의 신용도는 추가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기업의 신용도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박준홍 S&P이사는 "국내 200대 기업의 신용도가 차입금 증가와 실적둔화로 인해 부정적인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저하로 나타났고 향후 1년간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