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10월 고용 동향도 文정부 재정 주도…여론 호도 반복"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0:12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0:12

"필요한 곳에 써야 재정투입 효과 발생, 경제 살아나"
"文정부 정신 차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에 사활 걸길"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 원내대표는 끝으로 "제발 문재인 정부는 정신 차리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시장활성화와 혁신성장 내실화에 사활을 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10월 고용 동향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재정 주도 고용, 노인 주도 고용을 고집하는 한 시장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상황과 일자리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leehs@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계수치 일면만 강조하면서 고용상황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여론을 호도하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태도가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41만9000명 증가했는데 99.5%인 41만7000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한국 경제의 중추신경인 30대 취업자 수는 5만명이고 40대 취업자수는 14만6000명이 감소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업종 별로도 사회서비스 보건업 15만명, 불안정 단기 일자리 많은 숙박 일자리가 11만명 늘어난 반면 한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은 1년 7개월째 줄었다. 도소매, 금융업, 보험업, 건설업 등 경제 성장과 직결된 곳도 마이너스"라며 "이 때문에 정부가 아무리 고용상황 증가했다고 해도 경제가 뒷걸음질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경제 침체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꼭 써야 할 곳에 써야만 재정투입 효과가 발생하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복지성 일자리 만드는 데에 올인하면 경제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고용률만 올라가는 착시현상 외에 만들어낼 것이 없다"고 일갈했다.

오 원내대표는 끝으로 "제발 문재인 정부는 정신 차리고 고부가 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시장활성화와 혁신성장 내실화에 사활을 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