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상한제 없이도 저렴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5:56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07:46

3.3㎡당 평균분양가 2190만원…주변 시세보다 1억원 저렴
"가까운 지하철역 없어…초등학교 등교시 오르막길 단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구역 재건축 단지인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4층, 8개동, 총 623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공급 222가구와 임대주택 17가구, 보류지 2가구를 제외한 3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특별공급 물량은 일반(기관추천) 38가구, 다자녀가구 38가구, 신혼부부 77가구, 노부모부양자 11가구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 ▲59㎡A 163가구 ▲59㎡B 23가구 ▲72㎡A 30가구 ▲72㎡B 147가구 ▲84㎡ 19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190만원이다. 타입별 분양가는 ▲59㎡A 4억6900만~5억6200만원 ▲59㎡B 5억300만~5억5800만원 ▲72㎡A 5억6600만~6억6700만원 ▲72㎡B 5억9300만~6억6100만원 ▲84㎡ 6억5800만~6억87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59㎡A 1175만원 ▲59㎡B 1192만원 ▲72㎡A 1312만원 ▲72㎡B 1341만원 ▲84㎡ 1462만원이다. 유상옵션 비용은 ▲시스템 에어컨 374만~920만원 ▲가전 옵션 37만~620만원 ▲가구 외 옵션 20만~281만원 ▲보이스홈 100만~136만원이다.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유상옵션 가격 [자료=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가는 주변 단지 시세보다 1억~2억원 정도 저렴하다. 단지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힐스테이트백련산 4차(작년 2월 입주) 전용 84㎡ 매물은 7억8000만~8억5000만원이다. 전용 59㎡ 매물은 6억8000만~7억5000만원 선이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6분 거리에 있는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이달 입주)는 전용 84㎡ 매물이 7억3000만~8억2000만원이다. 전용 59㎡ 매물은 6억~6억8000만원 선이다.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까지 걸어서 20분, 증산역까지 걸어서 24분 걸린다. 버스 7018번을 타면 새절역까지 11분이면 이동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까지는 버스 7019번으로 25분 걸린다. 견본주택 내방객 중에는 단지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한 내방객은 "단지가 지하철역과 가깝지 않고 오르막길도 가파른 곳에 있다"며 "초등학교 가는 길에 인도가 없고 언덕길을 지나야 한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향후 새절역에는 서부선과 고양선 2개 지하철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전철 서부선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부선은 6호선 새절역∼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까지 16.23㎞ 구간을 지나는 경전철이다. 

국토교통부는 3차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지하철 서부선을 연장한 고양선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서부선 새절역~향동지구역∼지구 내 3개역∼화정지구역∼대곡역(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GTX-A·대곡소사선)∼고양시청역까지 14.5km 구간에 지하철을 놓는 계획이다.

단지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2곳(은평점 및 수색점), 이랜드리테일, 의료법인 동신의료재단 동신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응암9구역 어린이공원, 백련근린공원이 있다.

단지 근처 학교는 명지초등학교, 서울홍연초등학교, 명지중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중학교(이대부중), 홍은중학교, 대성고등학교, 숭문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있다.

명지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23.4명으로 서대문구 평균 21.9명보다 많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수는 122개로 서대문구 평균 46.5개를 큰 폭 웃돈다. 서울홍연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 21.5명,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수 48개다.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공사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명지중학교에서는 작년 과학·외국어·국제·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17명이 진학했다. 외고 및 국제고 6명(3%), 자사고 9명(4.5%)이다.

이대부중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43명이 들어갔다. 과학고 4명(2.5%), 자사고 39명(24.7%)이다. 홍은중학교는 작년 특목고 진학생이 9명이다. 외고 및 국제고 4명(2.6%), 자사고 5명(3.3%)이다.

대성고등학교에서는 작년 서울대학교에 6명이 들어갔다. 숭문고등학교와 이대부고는 작년 서울대 진학생이 각각 3명, 7명이다. 한성과학고등학교는 서울대 등록자가 17명, 충암고등학교는 5명이다. 하나고등학교의 작년 서울대 등록자는 55명이며 동명여자고등학교는 2명이다.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27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9~11일 정당계약 순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641 힐스테이트 갤러리(3호선 양재역 4번출구 약 300m)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