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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감독 대리전' 앞둔 박항서 "태국전, 승리위해 최선"... 흉상 선물 등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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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10시 태국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베트남과 태국, 한국과 일본간의 숙적 대결이 펼쳐진다.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은 18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은 전날 하노이의 베트남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조각가 응우옌 퀘옥 호앙 씨로부터 흉상을 선물 받았다. 태국과 일전을 앞둔 시점에서 받은 특별한 선물이기때문에 박항서 감독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라이벌 태국전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항서 감독(왼쪽)이 조각가 응우옌 퀘옥 호앙 씨로부터 흉상을 선물받았다. [사진=tuoitre] 2019.11.19 yoonge93@newspim.com

이번 경기는 숙적인 베트남과 태국의 맞대결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출신 감독 간의 대결이기도 하다. 태국은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을 지낸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맡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항상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훈련한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기는 2019년 마지막 경기이고 최대 라이벌인 태국과의 경기다. 저와 선수들은 이 경기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국민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다. 서로 말은 하지 않더라도 눈빛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의 니시노 감독은 "일본에서 일할 때부터 베트남 축구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알고 있었다. 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도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훈련장에서 유명 조각가 응우옌 퀘옥 호앙으로부터 흉상을 선물받기로 했다. 

퀘옥 호앙은 선물을 건네면서 "베트남 축구의 열렬한 팬으로서 박항서 감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며 "약 일주일여 시간에 걸쳐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호앙은 앞서 베트남 매체 '바오 하 틴'과 인터뷰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제작했기에 이것을 판매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퀘옥 호앙 씨에게 "무척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고, 자신의 사인이 담긴 베트남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전달했다.

베트남은 지난 9월 원정 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태국과 비긴 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연파하고 G조 톱시드 팀인 아랍에미리트(UAE)까지 물리치며 4경기 무패, 승점 10(3승 1무)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태국은 현재 승점 7점으로 G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이 이번에 태국까지 꺾으면 조 1위 자리를 굳혀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사상 최고 대우를 받으며 최장 3년간(2+1년) 재계약해 현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져 있다.

온라인 매체 24h는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딘국립경기장의 표는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20만∼50만동(약 1만∼2만5천원)인 입장권이 암표 시장에서 100만∼600만동(약 5만∼30만원)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밤10시 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니시노 아키라 태국 감독. [사진= 뉴스핌 DB] 2019.11.19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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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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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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