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국민심사배심원단 모집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2:00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최종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배심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소기업 100 선정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번째 과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기업 당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기업에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심사배심원단'을 통한 대국민 모니터링으로 강소기업 선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후보기업은 신청기업 1064개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3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심층평가를 거쳐 이달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층평가단에서 선정한다.

강소기업은 오는 12월 5일 분야별 최고 권위자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후보기업에 대한 공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연말에 출범식을 갖는다. 선정심의위원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는다.

또한, 최종 선정평가에는 '국민심사배심원단'이 참여한다. 후보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강소기업을 선정하는데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배심원단은 대표성과 균형성을 고려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산업역군으로 일하는 현장 기술전문가·연구원·기술사업화 전문가·퇴직 과학기술 인력까지(전문학사·학사·석박사 모두 포함) 계층과 직군에 걸쳐 고르게 구성된다.

배심원단은 공개모집과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되 기술적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경력·자격을 구비한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100명 내외를 위촉한다.

배심원단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배심원에게는 강소기업 국민심사배심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희망자에 대해선 자격평가를 거쳐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평가위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강소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만큼 선정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심사배심원단 제도를 도입했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뽑힌 소재·부품·장비 전문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와 지속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