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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러츠 19득점'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2연승 질주… 1위 탈환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20:38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20:3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GS칼텍스가 2연승으로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프로배구단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2 2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7승1패 승점 21점으로 현대건설(7승2패 승점 19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6연패에 빠지며 1승7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GS칼텍스 러츠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진= KOVO] 2019.11.20

GS칼텍스는 삼각편대 중 한 명인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러츠와 강소휘가 득점력을 발휘해 압승을 거뒀다. 러츠는 양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소휘는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소영 대신 출전 기회를 잡은 박혜민은 경기내내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1득점을 기록, 이소영의 공백을 지워냈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는 러츠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4대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연속 득점과 문정원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테일러와 하혜진이 연속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며 10대7로 앞서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강소휘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20대18 역전을 이뤘다. 이어 러츠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점령한 뒤에는 박혜민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양팀은 2세트에 들어서 한 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상대의 연속 범실과 박혜민의 퀵오픈, 러츠의 오픈 공격으로 15대11 4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문정원의 블로킹과 퀵오픈, 서브까지 3연속 득점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GS칼텍스는 박혜민과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 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강소휘의 퀵오픈과 연속 서브 득점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이후에는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푸쉬를 엮어 12대5 리드를 잡았다. 이후 러츠의 득점까지 살아나며 19대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예림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세트 포인트서 강소휘의 서브 득점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강소휘가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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