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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전트램, 정거장마다 급속충전 '슈퍼캡'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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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배터리 방식에서 운영비‧안정적 운행 우려로 변경
총사업비 증가 따른 기재부 설득이 관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025년 개통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차량시스템이 각 정거장마다 설치된 설비로 급속 충전하는 슈퍼커패시터(슈퍼캡) 방식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담은 내용은 큰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전트램은 슈퍼캡으로 달리게 된다.

대전시는 당초 트램 차량시스템을 무가선 배터리방식으로 계획했다. 무가선 배터리방식은 국책R&D로 개발한 국내 원천기술로 부산 오륙도선에서 실증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방식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36.6㎞ 순환구간을 안정적으로 운행하기 어렵고 배터리 교체시기가 짧아 운영비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에서 여러 우려가 나왔다. 특히 배터리차량이 서대전육교 지하구간, 테미고개구간 등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운행할 경우 평지보다 전력 소모량이 많아 36.6㎞ 순환선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19.11.21 rai@newspim.com

때문에 시는 차량시스템 선정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일부 구간에 가선을 설치하는 방안과 주요 정류장에서 차량을 갈아타는 방안, 배터리방식에 슈퍼캡방식과 운행구간에 전원을 깔고 트램이 오갈 때마다 충전이 가능한 제3궤조(APS 포함)방식을 혼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했다.

시는 고심 끝에 무가선 기조를 유지하고 효율성이 좋은 슈퍼캡으로 결정했다. 슈퍼캡이 배터리보다 초기 사업비가 150억~200억원 가량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구수명이 배터리(3년)의 2배 가량인 5~6년에 달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프랑스 알스톰사가 개발한 APS의 경우 건설비용이 가장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눈, 비 등 환경적 위험과 함께 국내에서 제작이 어렵다는 점이 걸림돌이 됐다. 차량선정 과정이 장기화되면서 시가 9월까지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도 덩달아 지연됐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트램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결과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자 지난 8월 26일 기자브리핑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9월까지 트램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대광위에 신청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노선도 [사진=대전시청] 2019.11.21 rai@newspim.com

때문에 연내 대광위에서 트램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을 받는 것도 촉박해졌다. 시가 이달 안으로 대광위에 기본계획 변경(안) 신청을 하면 대광위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검토와 함께 행정안전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슈퍼캡 변경 등으로 증가한 총사업비와 관련해 기재부를 설득하는 게 관건이 됐다. 기재부는 지난 8월 심의에서 트램 사업의 적정 규모를 기본안 7528억원, 대안 7852억원으로 검토했다.

시는 두 가지 계획안 중 테미고개 지하화를 포함하는 대안을 기본으로 서대전육교에 8차로 지하화를 위한 169억원을 추가 반영해 8043억원의 예산을 기본계획 변경(안)에 담을 방침이다. 여기에 배터리방식에서 슈퍼캡방식으로 변경된 데 따른 비용을 추가하면 총사업비는 82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 경우 총사업비는 기본안보다 700억원 가량, 대안보다는 350억원 가량 증액되는 것으로 기재부가 이를 수용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건설과장은 "이달 안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연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캡을 도입하면 사업비가 150억~200억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사업비 조정이 가장 큰 과제인데 기재부와 잘 협의해 수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트램 기본계획 변경(안)이 연내 대광위 승인을 받으면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12월 차량 형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1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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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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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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