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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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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관련 소식들이 엇갈리면서 유럽 주요국 지수는 불확실성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1.60포인트(0.40%) 하락한 402.22에 마쳤으며 독일 DAX 지수는 20.44포인트(0.16%) 하락한 1만3137.7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2.82포인트(0.22%) 하락한 5881.21에, 영국 FTSE100 지수는 23.94포인트(0.33%) 내린 7238.55에 마쳤다.

특히 독일 철강 업체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손실폭 확대를 경고하면서 이날 주가가 13% 폭락했다. 무역 헤드라인에 민감한 광업주는 섹터 하락을 주도하며 1% 넘게 내렸다. 기술주와 산업주는 각각 0.4%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이 올해 안으로 타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하원은 20일 상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한 홍콩인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중국과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블룸버그는 "이르면 21일 홍콩인권법안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무는 절대적으로 중국 내정"이라며 "어떤 외국 정부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해당 법안은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공공연하게 간섭하는 것으로,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위배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도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 다음달 15일까지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는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베코의 제로엔 블락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 성장이 제한적으로나마 개선되고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는 유효하나 최근 미중 무역 전개 상황을 감안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별로는 영국의 로얄메일이 노동쟁의와 영국 경제둔화로 씨름하면서 개혁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4% 급락했다.

영국의 전기·가스 공급회사 센트리카는 연간 수익 목표를 달성하고 예상 효율성 절감액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5.88% 상승, 10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브리시티아메리칸토바코(BAT)는 3.86% 상승했으며 임페리얼브랜즈는 1.2% 올랐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1.1059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9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23%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 지수 21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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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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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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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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